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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룡 IBS단장, 올 노벨화학상 예측후보에 올라

입력 : 2014-09-25 13:40:52 수정 : 2014-09-25 13: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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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룡 IBS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연구단 단장(59·KAIST 화학과 특훈교수)이 올 노벨상 예측후보에 이름이 올랐다.

25일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김두철)은 유룡 단장이 톰슨 로이터사가 선정한 올해의 ‘노벨상 수상 예측 인물”(Thomson Reuters Citation Laureates, 화학분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학술정보 서비스 기업인 톰슨로이터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연구인용 데이터베이스인 ‘웹 오브 사이언스’에 기반한 자료를 분석해 매년 유력한 노벨상 후보자 명단을 예측, 발표하고 있다.

이번 예측 후보는 생리의학, 물리학, 화학, 경제학 등 4개분야에서 총 27명이 명단에 올랐다.

미국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호주 3명, 중국과 일본도 1명씩 명단에 올랐다.

톰슨로이터가 지난 2002년부터 예측한 후보 156명 중 25명이 실제 노벨상을 받았다.

국내 연구자 가운데 톰슨 로이터가 선정한 노벨상 수상 예측 인물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 단장은 톰슨 로이터가 화학분야에서 선정한 세 개 주제 분야 가운데 기능성 메조다공성물질 디자인 관련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같은 주제를 연구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찰스 크레스지(Charles T. Kresge), 미국의 게일런 스터키(Galen D. Stucky)와 함께 후보로 올랐다.

유 단장은 기능성 메조나노다공성 탄소물질 및 제올라이트 분야의 개척자로 불린다.

기능성 메조다공성 물질의 설계에 관한 그의 창의적 연구 성과는 총 1만9800번이 넘는 인용회수를 자랑한다.

유 단장의 ‘특수 설계된 나노구조 유도 물질을 이용한 규칙적 위계나노다공성 제올라이트 합성’ 연구는 지난 2011년 10대 연구과학기술 성과로 선정돼 찬사를 받는 등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한 과학자로 인정았다.

유 단장은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 KAIST 화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스탠퍼드대학교 화학과에서 ‘제올라이트에 담지된 백금클러스터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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