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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게임쇼, 한국공동관에 해외 바이어 몰려

입력 : 2014-09-24 16:13:51 수정 : 2014-09-24 20: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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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 19일 열린 도쿄게임쇼의 한국공동관에 벨라루스, 중국, 일본의 해외 바이어들이 몰려들어 국내 게임 기업들과 비즈매칭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지난 18,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게임쇼의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이 총 상담 건수 456건, 계약 추진액 765만달러(약 80억원)를 각각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 추진액이란 상담액 중 계약 예정 금액과 체결 가능성이 높은 계약 금액을 합한 액수다.

콘진원에 따르면 이번 한국공동관에는 세가, 그리, 캡콤, 코나미, 디엔에이, 반다이남코 등 일본 기업뿐만 아니라 벨라루스의 워게이밍넷, 중국의 추콩과 텐센트 등 해외 유수의 기업 바이어들이 참석해 한국 게임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2013년 콘진원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 사업에 선정된 크리에이티브밤(대표 마명엽)의 유아 창의력 모바일 게임 ‘분홍돌고래 뽀뚜’는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콘진원은 한국공동관 참가 기업들의 비즈매칭 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참가 업체의 상세한 정보를 담은 온·오프라인 디렉토리북을 제작했다. 업체별 통역 전담 인원 배치는 물론 참가 업체 간담회 진행 등 적극적 지원을 펼쳤다.

콘진원 관계자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한 한국공동관이 해외 바이어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아 떨어진 것 같다”며 “최근 일본 게임시장에서 모바일·온라인 게임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6년 처음 개최된 도쿄게임쇼는 올해 세계 32개국 421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방문객 수만 25만1800여명에 달해 세계 3대 게임쇼의 위용을 자랑했다. 콘진원은 2015년에도 도쿄게임쇼를 비롯한 중국의 차이나조이, 독일 게임스컴 등 글로벌 게임쇼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국내 게임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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