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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장례식 때 반려석 제작은 어떻게?

입력 : 2014-09-22 16:39:51 수정 : 2014-09-22 16: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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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장례· 강아지 장례· 애완동물 장례· 강아지 화장· 강아지 화장터· 애견 화장터· 애견 화장 등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는 단어들이 천만 반려동물시대를 맞아 더 많은 정보를 찾기 위해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는 단어들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상의 수많은 강아지 장례 업체 중 일부 불법 업체가 불법소각로, 산업폐기물 소각장에서 애완견의 사체를 소각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애완동물을 위한 ‘반려석’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반려석은 유골을 응집시켜 보석을 만든다. 이를 반지나 목걸이 등의 악세사리로 만들어 평생 가지고 다닐 수 있다. 죽은 후에도 영원히 옆에 있고 싶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에는 애완동물에 수의를 입히고 입관· 화장· 유골 인도 등을 하는 애완동물 장례식과 애완동물의 유골을 모아서 안치하는 애완동물 납골당 위주로만 관련 산업이 형성됐다.

하지만 애완동물 반려석은 ‘사랑하는 메리가 잠들다’와 같은 추모 문구와 애완동물의 탄생일 및 사망일을 새겨 넣을 수 있어 새로운 애완동물 장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위드엔젤(www.withangel.net) 관계자는 "미리 알고 있었다고 해도 가족과도 같았던 애완견의 이별이 닥쳐오면 그 슬픔과 상실감은 말로 형용하기 힘들다"며 "하지만 현행법상 이런 애완견들을 분리수거 봉투에 넣어 분리배출 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해주는 애완동물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라 생각한다"며 "이런 뜻에 동참해 최근 반려석에 예를 갖춰 애완동물을 보내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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