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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두철 서울대 교수 선임

입력 : 2014-09-21 16:36:25 수정 : 2014-09-21 16: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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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철 서울대 명예교수(고등과학원 정년후교수)가 7개월 동안 공식이었던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에 올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IBS 2대 원장으로 김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초과학연구원은 오세정 초대 원장이 지난 2월 사퇴한 뒤 오랜 공백 끝에 새 원장을 맞이하게 됐다. 김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19년 9월까지 5년간이다.

서울 출신인 김 원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학사)를 졸업한 뒤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통계물리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통계물리학 분야의 석학으로 꼽힌다. 이후 뉴욕대 물리학과 연구원, 서울대 자연과학대 교수, 고등과학원장 겸 계산과학부 교수 등을 거쳤다. 학계에서는 한국물리학회 이사, 대우재단 학술협의회 감사 및 이사, IBS 과학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미래부는 “김 원장이 고등과학원장 재직 시절 포용과 합리성으로 변화를 끌어낸 경험과 기초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IBS의 장기발전을 이끌고 중이온가속기 구축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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