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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문화의 날' 문화훈장에 박제덕씨

입력 : 2014-09-11 10:37:40 수정 : 2014-09-11 10: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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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26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을 열어 유공자에게 문화훈장 등을 수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쇄문화 유공자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문화훈장은 박제덕(사진) ㈜삼원프린테크 대표가 받는다. 박 대표는 1984년 삼원인쇄공사를 설립한 이래 30년 넘게 인쇄문화산업 발전에 진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대한인쇄문화협회의 국제교류위원장으로 활동하며 2016년 세계인쇄회의 개최를 지휘했고, 월마트·갭 등 해외 유명 제품의 라벨을 인쇄함으로써 해외시장 개척과 국내 인쇄문화산업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대통령표창은 리우식 ㈜경림코퍼레이션 대표가 받는다. 리 대표는 2009년 우리나라 최초로 중국어(간체)로 발간되는 중국인의 ‘한국생활신문’을 창간하는 등 동북아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국무총리표창은 대구출판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출판인쇄 전문 정보 소식지인 월간 ‘인쇄하는 사람들’을 발간하여 인쇄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박희준 대구출판인쇄사 대표에게 주어진다.

 이밖에 김범식 한국하이델베르그㈜ 대표, 유건룡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곽정흥 ㈜서울특수잉크 대표 등 20명이 문체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인쇄문화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로 ‘석보상절’을 한글 금속활자로 찍어낸 1447년 9월14일을 기념하고자 1988년 제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문체부 정향미 출판인쇄산업과장은 “그동안 인쇄문화 유공자에게는 문화포장을 수여해 왔는데, 세계 12위권인 인쇄업계의 위상을 고려해 올해부터 문화포장을 문화훈장으로 승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044)203-3243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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