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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대문 안 도심 걷기 편해져요

입력 : 2014-09-01 02:07:47 수정 : 2014-09-01 02: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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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 통일·가로수 정비 등
서울시, 이달까지 보행로 개선사업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사대문 안(서대문∼동대문 구간) 보행로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보행 안내체계 통일을 우선과제로 정하고, 모양과 색상이 제각각인 보행 안내체계를 정비한다. 영국 런던의 보행 안내체계 개선 프로젝트인 ‘레지블 런던’을 참고해 누구나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인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별도의 표지판을 세우면 보행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오히려 혼란을 가중할 수 있는 만큼 보행자의 눈높이를 고려해 기존 시설을 활용할 방침이다. 또 안내판이 부족한 26곳에 표지판을 설치하고, 바닥형(13곳)·벽면형(9곳) 표지판을 늘린다. 6곳의 중복된 표지판은 통합한다.

시는 실질적인 보행로 확대 효과를 위해 가로수(4주)나 공중전화 부스(2개소) 등의 위치를 옮기기로 했다. 횡단보도의 녹색 신호 대기시간은 초당 1m 기준에서 0.8m 기준으로 늘리고 고원식 횡단보도 4개소를 새로 설치할 방침이다.

어린이·노인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설치된 고원식 횡단보도는 노면표시 부분을 올려 과속방지턱 역할을 겸하도록 해 차량 속도를 낮추도록 유도하기 위한 시설물이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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