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남성 위한 SUV 강조
기아자동차 모델들이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날 출시된 ‘올 뉴 쏘렌토’를 선보이고 있다. 이제원 기자 |
이날 열린 신차 발표회에서 기아차는 주요 타깃층을 ‘골프·수상레저·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며 존재감을 중시하는 35∼44세 남성’으로 특정했다. 지난 12일 이후 사전계약 고객이 7000명에 이르는데, 남성 비율이 2세대 모델인 쏘렌토R에 비해 3%포인트 증가한 84%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마케팅 전략도 ‘맨 온 더 로드’, ‘맨스 드림’, ‘맨스 아웃도어’, ‘맨스 토크’ 등으로 설정했다. 사실상 3세대 쏘렌토는 30∼40대 남성을 위한 SUV임을 강조한 것이다.
‘남자의 차’로 설정된 신형 쏘렌토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액티브 후드’, ‘전방 추돌경보 시스템’ 등 안전사양은 물론 연비 향상을 위해 정차 시 엔진을 멈추는 ‘ISG’ 등도 추가됐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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