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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 등 오픈마켓에 백화점 입점…왜?

입력 : 2014-08-25 21:32:48 수정 : 2014-08-25 21: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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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오픈마켓에 백화점, 홈쇼핑 등 기존 유통업체의 입점이 활발한 모습이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에는 2012년 5월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이 입점했다. 이어 아이파크백화점, AK몰, 대구백화점, 롯데홈쇼핑, 롯데닷컴, 홈앤쇼핑, CJ몰 등 채널을 막론하고 다양한 유통업체가 잇따라 11번가에 둥지를 틀었다. 이와 함께 11번가는 GS아이슈퍼, CJ온마트, 풀무원 등과 협력해 신선·가공식품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G마켓에도 롯데닷컴, AK몰, CJ몰, 현대H몰 등 온라인 종합몰이 다수 입점해 있다. 홈쇼핑과 오프라인 복합쇼핑몰까지 합치면 현재 G마켓에 입점한 외부 유통업체는 35곳이다(7월 기준).

옥션에는 롯데백화점, CJ몰, AK몰, 롯데닷컴, AK프라자, 엔터식스몰, 아이파크몰, 대구백화점 등 총 외부업체 30여개가 입점했다(7월 기준).

업계 관계자는 “유통업체가 오픈마켓에 입점함으로써 업체는 판로를 넓혀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며 “아울러 마켓은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G마켓 내에서 이들 업체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0%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상반기 기준) 옥션 롯데백화점관과 브랜드플러스의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25% 늘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개인 판매자 뿐 아니라 다양한 업체가 자유롭게 입점해 제품을 팔 수 있는 오픈마켓의 장점을 살려 제휴를 맺은 외부업체와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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