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꼽아… 도박·동성애 뒤이어
이는 미국의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40개국 4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인식조사에서 드러났다.
도박과 동성애에 대해서는 각각 62%와 59%가 “비윤리적”이라고 지적했다. 혼전 성관계와 음주에 대해서는 국가별로 큰 편차를 나타냈다. 인도네시아·요르단 등 동아시아·중동권 국가들은 혼전 성관계나 음주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80∼90% 정도로 높았다. 반면 프랑스·독일·영국 등 유럽 국가들은 절반 정도가 인정할 수 있는 일이라는 입장이었다. 한국은 혼전 성관계와 음주를 인정할 수 없다는 대답이 각각 35%, 22%로 나타났다.
이혼과 피임은 대체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비윤리적인 일”이라는 의견은 각각 24%와 14%에 불과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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