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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중고농기계 첫 수출 선적

입력 : 2014-08-06 15:18:00 수정 : 2014-08-06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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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와 LS엠트론은 6일 부산신항에서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 LS엠트론 이광원 부사장 등 양사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고농기계 초도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고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트랙터를 선적하였다.

농협과 LS엠트론은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앞으로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에 연말까지 100대 이상의 중고농기계를 수출하는 한편, 시장 다변화를 위해 독일, 프랑스, 헝가리 등 유럽시장과 미국중심의 북미시장도 개척할 예정이다.

중고농기계 해외수출이 활성화될 경우 농업인은 중고농기계 처분이 수월해지고 농기계회사는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며, 국내 농기계의 이용효율도 높일 수 있어 농업인과 농기계회사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Win-Win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농협과 LS엠트론은 중고농기계를 수출하기 위해 작년 12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농협은 국내 중고농기계 수집을 담당하고 LS엠트론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해왔다.

베트남으로 수출된 중고 트랙터
농협은 중고농기계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전국적으로 700개 농축협에서 중고농기계를 수집하는 한편, 권역별로 4개소의 거점농협을 선정하여 보관 및 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중고농기계 수출의 긍정적 효과에 주목하여 중고농기계 해외수출을 올해의 핵심추진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중고농기계 수출은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동시에 중고농기계 해외수출을 통한 신시장 개척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하였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사진=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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