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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개방화된 청소년 문화… 어른들 더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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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8-04 21:21:14 수정 : 2014-08-04 21: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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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인 내 아이가 너무 어른스러워 놀란 적이 없는가.

우리나라는 최근 할리우드 영화에서 첨단산업이 발달한 일류국가로 표현할 만큼 정보 산업이 발달한 나라가 됐다. 그 속에 있는 우리 아이들은 스마트폰, 스마트TV, 컴퓨터(데스크톱), 태블릿PC와 같은 첨단 기술 속에서 최신 정보 습득에 있어선 기성세대보다 훨씬 앞서 있다.

그러나 커져버린 우리 아이들의 머리와는 다르게 핵가족화와 나쁜 의미에서의 자식사랑은 아이들의 내면적 미성숙을 조장하고, 획일된 교육방식도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기성세대들이 생각하는 범주보다 더 알고, 개성·개방화된 청소년의 욕구불만은 결국 청소년 범죄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경찰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강력범죄는 2007년 2113명을 비롯해 2009년 2786명, 2010년 3428명, 2011년 3205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이른바 동방예의지국으로 불려왔고, 인의예지신으로 대표되는 유교사상은 전통적인 도덕을 지탱시켜 건전한 사회를 이뤄왔다.

앞으로 가정에선 우리 아이들의 내면적 성숙을, 교육현장에서는 획일화된 교육보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사회 환경적으로는 청소년 유해업소 업주의 법 준수의식이 보다 강화돼야 하겠다. 우리 아이들은 미래의 희망이다.

강대일·부산 기장군 기장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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