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3일 실시되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5학년도 대입에서는 수능 우선선발 제도가 폐지되고, 대부분 대학에서 전년도 우선선발보다 낮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해 수능의 영향력이 다소 완화됐다. 하지만 주요 대학의 경우 여전히 수시 최저학력기준 통과가 까다롭다. 최종 당락에 미치는 수능의 영향력이 여전히 크다는 의미다. 대입전문교육기관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의 도움으로 수능 영역별 D-100일 학습전략을 살펴본다.
EBS 수능 교재인 ‘수능완성’ ‘EBS N제’에서 많이 연계 출제된다. 2015학년도 수능에서도 A형은 B형보다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법과 독서에서 상위권과 하위권을 구분하는 변별력있는 고난도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문법에서는 중요 개념을 정리하고 암기할 뿐만 아니라 이를 여러 가지 사례에 적용해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A형의 경우 음운변동 현상과 용언의 활용, 접사의 기능과 파생어, 시제와 피동 표현, 문장의 종류와 문장의 중의성 해소 방법 등은 출제 가능성이 매우 높다. B형에서는 한글 맞춤법과 표준 발음법이 반드시 출제되므로 전체 내용을 익혀둬야 한다. B형의 16번으로 출제되는 국어의 변천 관련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한글 창제의 원리, 한글 자음과 모음의 변천, 표기법의 변천’에 대해 공부해 둬야 한다.
화법과 작문은 기존에 제시한 유형에서 약간의 변화를 줘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서에서는 예술을 공통문제로 출제할 가능성이 크다. 문학의 경우 고전 시가의 지문 표기를 B형에서 A형과 다르게 고어 표기를 사용하는 것은 여전히 유효하다.
◆수학영역
상위권은 고난도 문항, 하위권은 교과서가 ‘답’이다. 시험의 난이도를 떠나 고난도 문항은 언제나 중요하다. 시험이 다소 쉽게 출제돼 고난도 문항의 수가 적더라도, 이 고난도 문항들을 반드시 맞춰야 1등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유형 문항이나 고난도 문항에 도전하면서 자신에게 부족한 단원 또는 유형을 찾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하위권 수험생들은 처음부터 바로 문제를 풀지 말고 개념부터 차근차근 정리하자. 개념에서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교사나 수학을 잘하는 친구를 적극 활용해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자. 개념정리가 끝났다면 교과서 문제, 특히 예제 문제부터 풀어보자. 교과서 문제는 일단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들이므로 풀다 보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
◆영어영역
빈칸 추론, 어법, 어휘, 간접쓰기(이어질 글의 순서 배열, 흐름과 무관한 문장 추론, 주어진 문장의 적절한 위치 찾기, 문단의 요약 및 적용) 등의 고난도 유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빈칸 추론’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유형이다. 이에 대비하려면 글의 핵심어·구와 주제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빈칸에 들어갈 답은 글의 핵심어·구, 주제와 직결되므로 글을 읽으면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어휘에 주목하고 글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간추려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어법은 주어와 동사의 일치, 병렬구조, 수동태,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접속사(특히 명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that), to 부정사, 동명사, 분사, 품사, 도치 등의 문법 내용을 우선 공부해야 한다.
어휘 유형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낱말 자체의 의미도 정확히 알아야 하지만 문맥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2015 수능에서는 이어질 글의 순서 배열, 흐름과 무관한 문장 추론, 주어진 문장의 적절한 위치 찾기, 문단의 요약 및 적용 등의 간접쓰기 문항에서 6문항이 출제된다. 듣기·말하기 영역도 독해 문제와 마찬가지로 모든 문항에 2점이나 3점이 배점되기 때문에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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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1월 13일 실시되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자신에게 맞는 수험전략을 짜는 게 중요하다. 지난해 11월 7일 실시된 2014년도 수능 1교시가 시작되기 전 서울 종로구 풍문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
기출문제를 통해 수능의 유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사회탐구는 과목별로 20문항이 출제되므로 한 문제를 틀릴 경우 한두 등급이 바뀔 정도로 타격이 크다. 특히 질문의 요지를 잘못 이해하거나 제시된 자료에 대한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관련 내용을 숙지하고 있더라도 오답을 고를 수 있다. 이러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능의 유형에 익숙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특히 자주 출제되는 주제는 다양한 유형으로 다시 출제되는데,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어떤 식으로 출제됐는지 알 수 있다. 사회탐구는 시사적인 소재와 관련된 교과 주제가 자주 출제되는데, 남북관계와 세계적인 이슈, 특별한 판결, 100년 전 사건 등은 자주 연관돼 출제되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과학탐구영역
EBS 수능 교재에 나오는 자료나 내용을 변형한 문항들이 많이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EBS 수능 교재만 완벽하게 공부해도 중상위권 등급을 받을 수 있다. 과학탐구영역에서 수능과 연계된 EBS 수능 교재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이며, 두 권의 총 페이지는 대략 380쪽 정도다. 따라서 앞으로 100일 동안 하루에 5쪽씩만 꾸준히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특히 기본 원리 및 개념 이해에 대한 문항의 경우 적은 시간의 학습으로도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으므로, 남은 시간 자주 출제되는 유형 및 그림 자료를 참고하면서 학습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수학영역에 약한 수험생은 과감히 과학탐구영역에 집중하자. 이공계열 대학의 경우 과학탐구영역의 비중이 수학영역과 동일할 만큼 높다. 만약 자신이 수학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어렵다면 여름방학 동안 과감히 과학탐구영역의 학습시간을 대폭 늘리는 전략을 세워보도록 하자.
세종=지원선 선임기자 president5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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