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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만화축제 자원활동가 발대식 열려

입력 : 2014-08-03 13:20:03 수정 : 2014-08-03 22: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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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진행을 도울 자원활동가들이 발대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3일부터 경기 부천에서 열리는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 박재동)에서 활약할 자원활동가 발대식이 지난 1일 오후 2시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열렸다.

발대식은 먼저 활동가로 선발된 160명이 함께 레크레이션 및 기본 교육을 받고 선서를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자원활동가는 앞으로 축제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이끌게 된다. 행사운영, 전시, 컨퍼런스,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한국국제만화마켓, 참여행사, 초청, 홍보의 7개 팀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축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자원활동가들을 위한 사전 교육기간을 신설하고, 체계적인 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활동가 프로그램의 내실도 다졌다.

56세의 최고령 자원활동가인 김영집씨는 “어릴 적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만화를 좋아해서 지원하게 됐다“며 “7080세대에게 맞는 만화를 적극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니는 직장에 휴가까지 내고 참가한 강정우씨는 “직장인 3년차에 매너리즘을 느끼던 중 휴가 때 의미 있는 일이 하고 싶어 지원했다”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고 전했다.

올해로 4년째 자원활동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학생 우희제씨는 “좋아하는 만화를 알리기 위해 4년 연속 참여하게 됐다”며 “매년 발전되는 축제의 모습을 보게 되어 뿌듯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동 축제 운영위원장은 “젊음의 열정이 가득한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땀의 양만큼 기쁨이 되고 빛나는 축제가 될 것”이란 말로 자원활동가들을 격려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작가와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로, 한국만화박물관 등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만화, 시대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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