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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명량' 이어 '루시' 돌풍… 흥행킹 입증

입력 : 2014-08-01 12:09:01 수정 : 2014-08-01 1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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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이 한국과 미국에서 '흥행킹' 자리에 올랐다.

1일 영진위에 따르면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한국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은 개봉 2일째인 7월31일 전국 70만3863명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개봉 이틀 만에 140만9293명을 모아, 전무후무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

이 뿐 아니라 그의 첫 해외 진출작인 '루시'(감독 뤽 베송)도 지난 25일 북미 개봉해 현지시간으로 30일까지  5805만 달러(한화 약 600억원)의 흥행수입을 올리며 6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국내 영화계에서도 '연기파'로 손꼽히는 최민식의 '힘'이 다시 한 번 입증된 셈. '명량'은 올 여름 극장가 대작 전쟁에서 '군도: 민란의 시대'를 제치고 가장 빠른 흥행속도를 보이며 전국에 '이순신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그가 프랑스의 액션 거장 뤽 베송과 손잡은 '루시'는 북미에서 '허큘리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등 대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 국내 영화팬들의 기대를 더욱 모으고 있다. 이 영화에서 최민식은 마약조직의 중간 보스 미스터 장 역을 맡아 특유의 악역 카리스마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명량' '루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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