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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출연…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입력 : 2014-07-25 10:36:07 수정 : 2014-07-25 10: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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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정지훈(예명 비)이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 출연한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측은 25일 "배우 정지훈이 현욱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비의 안방극장 출연은 2010년 KBS2 '도망자 Plan. B' 이후 4년 만이다.

'내겐 너무 사랑스런 그녀'는 '닥터챔프', '여인의 향기' 등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노지설 작가와 박형기 PD의 신작으로,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가는 코믹 감성의 로맨틱 러브 판타지 드라마.

불의의 사고로 연인을 잃은 주인공 현욱이 그 죽은 여자의 동생 세나와 운명적으로 조우, 숙명적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을 기본 축으로 사랑의 아름다움과 그 사랑 속에 녹여낸 음악에의 열정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정지훈이 분하게 될 현욱은 연예기획사의 대표이면서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씻을 수 사랑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상처 입은 영혼의 남자. 세상에 무관심한 듯 하면서도 속 깊은 남자의 감성 매력을 담고 있는 인물이다. 

정지훈은 "가요계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 속에 사랑으로 사랑의 아픔을 치유해가는 청춘들의 진솔한 모습이 가슴에 와 닿았다. 숙명적 사랑을 앞에 두고 서툴지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현욱의 모습을 나름 매력적으로 소화해 보고 싶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 '송포유'란 제목의 대본으로 방송가에 알려졌지만, 정지훈의 캐스팅이 마무리되면서 드라마 제명이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로 바뀌었다.

제작진은 내달 초까지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 짓고 첫 촬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 오는 9월1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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