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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예술가와 창작의 세계로 떠나보세요”

입력 : 2014-07-13 20:42:34 수정 : 2014-08-05 13: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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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1박2일 8개 장르 체험 행사
2013년 서울 금천예술공장에서 열린 ‘예술가와 1박2일’ 행사 모습. 고교생들이 전문 예술인의 도움을 받아 상상 속의 미래를 이야기로 풀어낸다.
서울문화재단 제공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장르에 종사하는 예술인들이 학생들 곁으로 다가간다. 방학 기간 중 딱 이틀만 시간을 내 예술인과 함께하며 머리를 식히고 마음을 다잡는 건 어떨까.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이 어린이·청소년은 물론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예술가에게 배우는 1박2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예·연극·미술 등 8가지 장르 예술인들이 이끄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서울시내 각 자치구의 창작공간과 시민청, 서울시립미술관 등 9개 공간에서 진행한다.

먼저 18, 19일 이틀 동안 홍은예술창작센터와 연희문학창작촌에서 ‘몸으로 쓰는 시’ 행사가 열린다. 무용가 이양미, 시인 김근, 소설가 김혜나가 강사로 나서 무용과 문학의 ‘융합’을 시도한다. “무용으로 나를 드러내고 글쓰기로 나를 재탄생시키자”는 야심찬 목표를 내걸었다.

성북예술창작센터는 목공예 프로그램 ‘나무 속 이야기’를 21, 22일 운영한다. 참가자는 폐목재를 활용해 스스로 사용할 가구를 제작하고, 시각예술 작가 정선주의 도움을 받아 이야기가 담긴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도 만들 수 있다.

25, 26일 예정된 ‘미술관에서 1박2일 - 그리다, 만들다, 몸짓하다’는 서울시립미술관이 무대다. 신진 작가 구혜영과 김아영이 미술교사 겸 미술관 안내자로 나서 참가자들에게 신선한 미적 체험을 선사한다.

‘예술가와 1박2일’ 행사는 고교생이 대상이다. 대학 진학 또는 사회 진출을 앞둔 청소년들이 상상 속의 미래를 이야기로 풀어내는 일종의 창작 워크숍이다. 그림·영상·음향 등 표현 수단도 다양하다. 26, 27일 이틀 동안 금천예술공장에서 진행한다.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는 어린이와 부모가 2인1조로 참여할 수 있는 ‘관악창작공방’을 오는 8월6일과 7일 진행한다. 섬유디자이너 김태연에게 친환경 가방 만들기를 배운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 방법 등은 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3290-7000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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