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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건강음료 맛보러 사회적경제박람회에 오세요'

입력 : 2014-07-07 11:27:38 수정 : 2014-07-07 11: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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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26일 벡스코 사회적경제기업 160여 개 참가하는 ‘사회적경제 박람회’ 전국 첫 개최.
건강음료, 천연비누, 영어스토리텔링 학습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선 뵐 예정

“사회적경제박람회에 오시면 민들레건강음료 맛 볼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동안 벡스코에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공유기업 등 16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부산시내 소재 50여개의 사회적기업만 참가해오던 사회적기업박람회를 확대해 마을기업, 협동조합, 공유경제 등 16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확대한다. 시는 이 박람회를 통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들의 제품 판매를 촉진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생소한 사회적경제기업에 관한 인식을 확산하고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공유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우수 제품과 문화·간병간사·환경 등 분야의 사회적서비스가 전시·판매되는데, 관람 시민들은 현장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이 무엇인지 직접 체험하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주요 전시제품은 ‘경민들레’에서 생산한 민들레건강음료를 비롯해 ‘태양의집 향남’의 천연비누,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의 원목가구, ‘톡스타’가 개발한 영어스토리텔링 학습프로그램, 사회적기업 ‘담쟁이’가 개발한 탈취제 등 다양하다.

 또 고구마의 국내 첫 재배지인 영도구에 소재한 ‘조내기고구마’의 고구마캬라멜과 YWCA의 다양한 떡류, 서구 시니어클럽에서 생산하는 과자류도 맛볼 수 있다.

 시는 이들 제품의 전시와 함께 사회적기업 육성방안과 협동조합 자금조달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정책대안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교육도 실시한다. SE쇼핑방송, 사회적경제 아트쇼 개최, 체험프로그램 운영, 경품 추첨을 통해 참관객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4대 사회적경제 기업이 모두 참가하는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시민이 관련기업과 생산제품을 한 자리에서 살펴보고 구매도 할 수 있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있는 행사”라며 “박람회장에서는 상상 이상으로 가치있는 제품을 많이 접합 수 있기 때문에 부산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및 피서객들이 많이 관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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