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재석, '무도' 서킷 연습 중 차량 반파…다행히 무사

방송인 유재석이 MBC '무한도전'의 레이싱 프로젝트를 위해 주행 연습에 나서던 중 차량이 대파되는 사고를 당했다. 

3일 레이싱팀 '씽크로지(SynchroG)' 게시판에는 "유재석, 레이스 연습 중 대파났어요!"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차량 사고 현장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무사할지 모르겠네요! 오늘 비가 와서 송도 도심서킷 엄청 사고가 많네요!(관객 입장에선 재미있는데 선수들이 걱정되긴 함)"라며 "근데 역시 안전장비가 다 갖춰져 있어서 그런지 안전하게 나왔답니다"라고 사고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유재석이 탄 파란색 차량은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다. 하지만 다행히 유재석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한 레이싱팀 스태프는 "'무한도전' 유재석 무사합니다!"라며 "빨강 슈트 입고 서있는 사람이 유느님! 앉아 있는 사람이 정준하씨인데 웃고 떠드는 분위기인 걸 보니 몸은 멀쩡하네요!"라고 사고 이후 유재석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한 스태프에 따르면 원래 '무한도전' 서킷 연습은 7월4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관객이 한꺼번에 몰릴 것을 우려해 하루 앞당겨 3일로 스케줄이 바뀌었다. 이날은 비가 내려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고와 관련해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관계자는 "유재석이 코너를 돌다 방호벽과 부딪혀 차량이 반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유재석은 병원 검진 결과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직후 유재석이 탄 현대 벨로스터 튜닝카는 공장으로 옮겨져 긴급 수리에 들어갔다. 유재석은 차량 수리 후 오는 5일 예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정준하, 노홍철, 하하는 장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7월5일부터 열리는 '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송도 서킷에 출전한다. 

정은나리 기자 [e-mail]
사진=싱크로지( www.synchro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