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공연예술은 목소리가 기본"… 발성연구회 출범

입력 : 2014-07-02 10:28:30 수정 : 2014-07-02 10:28:3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세계적 음성 전문가인 미국 보스턴대 보니 폼프릿 교수(왼쪽)가 한국공연예술발성연구회 심포지엄에서 공연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공연예술발성연구회(이사장 김형태)가 정식으로 출범해 최근 건국대에서 제1회 심포지엄을 열었다.

2일 연구회에 따르면 이번 첫 심포지엄에선 동아방송예술대 유미란 교수가 ‘실용음악 발성’, 상명대 문화기술대학원 김정 교수가 ‘뮤지컬 발성’,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김형태 원장이 ‘공연예술 발성 생리학’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어 세계적 음성 전문가인 미국 보스턴대 보니 폼프릿 교수의 특강과 공연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됐다.

연구회는 성악·오페라·뮤지컬·대중음악·판소리·연극 등 공연예술의 음성 분야를 연구하는 의학자와 과학자, 예술가 등으로 구성된 순수 학문연구 단체다. 각 장르별 전공 학생은 물론 가수의 보컬 트레이너, 음성학 교수까지 폭넓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앞으로 매년 1회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1년에 2회 학술지도 정기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연구회 김형태 이사장은 “음성 분야의 기초 연구와 공연예술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껴 뜻을 같이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회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음성 분야 연구와 교육에 집중해 한국 공연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avp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3444-0550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