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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식…"시민이 주인공"

입력 : 2014-06-29 19:37:50 수정 : 2014-06-29 20: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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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반주 등 시민들 재능기부
다음달 1일 예정된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식은 시민이 만들고 비용이 들지 않는 방식으로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제36대 서울시장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시민이 중심이 되고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초청비나 대관료 등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취임사는 시민시장으로 선정된 4∼5명이 ‘나는 시민시장 OOO입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본인의 포부를 담은 취임사를 각각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시민시장은 시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나 특별한 이야기를 가진 시민들로 구성된다.

이어 박 시장이 2기 비전을 담은 취임사를 발표하고, 시민 공모 내용 중 기발하고 재치가 번득이는 아이디어도 함께 소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27일까지 안전, 교통, 복지, 일자리 등 다양한 정책부터 육아, 교육 등 개인의 소소한 희망사항까지 취임사에 담길 550여건의 시민 의견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또한 취임식 각 분야에 재능기부를 희망한 시민들이 참여한다. 사회자는 취업준비생 한주리(24)씨가 맡고, 애국가 반주는 음악에 재능이 있지만 문화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지역에 사는 어린이 15명으로 구성된 ‘초록우산 드림 오케스트라’가 담당한다. 취임식 후 박 시장은 직접 마이크를 들고 현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시장 집무실과 시민청을 소개한다. 취임식은 서울시 홈페이지, 네이버, 다음, 유튜브, 아프리카 TV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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