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성심병원은 이 병원 감염내과 이승순(사진)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제19차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교수는 ‘내과 중환자실에서 매일 클로르헥시딘 전신세척이 카바페넘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획득에 미치는 효과’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수장자로 선정됐다. 이 논문은 2013년 8월 이후 한림대 성심병원 내과 중환자실에 입원한 모든 성인 환자에게 2% 클로르헥시딘 전신세척을 시행함으로써 국내 대부분의 중환자실에 토착화되어 있는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획득률을 55%가량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 교수는 “중환자실 환자를 매일 2% 클로르헥시딘으로 전신세척함으로써 다제내성균 전파 및 환경오염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가 중환자실 다제내성균 감염관리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대 성심병원 감염내과 연구팀은 2013년에도 이정아 교수가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우수 구연상을 받은 바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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