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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8개월 연속 감소…10여년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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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주택이 8개월 연속 감소해 지난달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4만5573가구로 집계됐다. 전월 4만8167가구 대비 2594가구 감소한 결과다.

올해 1월과 4월 미분양 물량을 비교했을 때 미분양 감소가 가장 컸던 상위 지역은 경기 지역과 인천 지역이다. 경기지역은 2만2225가구에서 27.22%가 감소해 1만6174가구로 줄어들었고 인천지역은 7267가구에서 18.33%가 감소돼 5933가구로 조사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김포가 1386가구로 1월 3247가구 대비 1861가구가 줄며 57.13%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고양시는 3784가구에서 33.21%가 줄어든 1257가구로 집계돼 그 뒤를 이었다.

인천 지역에서는 남구와 연수구의 감소 폭이 컸다. 남구는 2494가구에서 26.18%가 줄어든 1841가구로 조사됐고 연수구의 경우 2316가구에서 22.53% 감소한 1794가구로 집계됐다.

이들 수도권 지역의 미분양이 감소가 크게 나타나는 것은 지속되는 전세난과 주택거래가격이 상승하면서 비교적 교통이 탁월하고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도권 미분양 주택으로 수요자들이 눈을 돌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평택에서 금호건설이 분양 중인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도 계약금 5% 정액제, 중도금 1·2차 특별혜택 등을 제공하며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동안 약 760가구가 팔렸다. 지난해 9월 순위 내 청약을 받은 후 분양을 시작한지 8개월에 호황을 맞으며 효자 노릇을 한 것이다.

이처럼 미분양이 줄어들고 있는 지역의 아파트들에 분양혜택까지 더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공급물량이 늘어나며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입지조건과 미래가치를 꼼꼼히 따지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경기 김포와 고양, 인천 연수구와 남구의 경우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망 개선, 각종 개발호재 등 정주여건을 갖추며 미분양 감소가 더욱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 내 국제업무지구(IBD) 중심에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내 집 마련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 집 마련 특별프로그램’이란 남은 물량에 대해 분양 납부조건을 완화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중도금무이자 확대실시 및 발코니확장 금액을 지원해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줄여준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업무단지 2개 블록에서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전용면적 69~117㎡, 총 1138가구 규모다. 계약금 10% 중 1차 1000만원이며 한 달 이내 추가 계약금을 납부하면 된다.

SK건설이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분양 중인 ‘인천 SK 스카이 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26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3971가구로 구성된다. 계약금 10%가 5%+5%로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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