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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여성연합 새 회장에 문연아씨

입력 : 2014-06-03 17:52:14 수정 : 2014-06-03 17: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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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가정연합 강당서 이취임식…문난영 전 회장은 동유럽 파송
세계평화여성연합 문난영 회장과 문연아 회장 이취임식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NGO 자문기관인 세계평화여성연합 회장 이·취임식이 3일 서울 청파동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8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1994년 사무총장으로 몸담아 여성연합을 유엔 NGO제 1영역 자문기관 지위에 올려놓은 문난영 회장이 이임하고, 선문대 신학순결학과 교수이자 여성연합 세계 부회장인 문연아씨가 제3대 세계회장이자 제5대 한국회장으로 취임해 새롭게 웅비하는 여성연합을 이끌게 됐다.

문연아 세계회장
이 자리에는 문훈숙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 유경석 가정연합 회장, 조정순 통일그룹 이사장, 석준호 선문학원 이사장, 윤정로 천주평화연합(UPF) 한국회장, 김만호 가정연합 세계본부 사무총장, 여성연합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영선 여성연합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최영자 여성연합 부회장의 기도, 한학자 총재를 대신해 문훈숙 이사장이 문난영 회장에게 공로패 수여, 문 회장의 이임사, 문연아 회장의 취임사, 유경석 회장의 축사, 억만세 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문난영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문선명 한학자 총재님의 분신과 같은 여성연합에 몸담아 여성회원들과 함께 우리나라 통일부와 여성가족부 등에서 인정하고 유엔에서도 신뢰받는 NGO단체로 성장시켜 후임자에게 물려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 총재님께서 여성연합에 거는 눈물겨운 기대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연아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된다 안된다 염려할 필요 없이 그렇게 했느냐 안했느냐를 염려하라’ 한 총재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묵묵히 여성연합을 키워주신 회원 여러분들로부터 열심히 배워 나가겠다”며 “앞으로 여성연합은 여성NGO 차원을 넘어 전 세계 정부와 단체, 개인들과 연대해 궁극적인 평화세계 창건의 길로 매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경석 회장은 축사에서 “여성의 역량이 날로 증대되면서 평화 세계를 여는데도 모성애를 기반한 여성의 역할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며 “지구촌 평화 구현에 여성연합이 앞장서 줄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1992년에 창설된 여성연합은 1997년 이래 4번 연이어 유엔 NGO 제1영역 지위를 획득해세계의 여성과 어린이들의 인권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구가족사랑 1% 운동’(전 북한사랑 1% 운동)을 통해 북한을 포함해 제3세계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전임 문난영 회장은 한 총재로부터 특명총사로 임명돼 동유럽 평화 활동에 나서게 된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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