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볍게 마시는 음주문화가 유행함에 따라 스몰비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스몰비어 전문점은 작은 규모의 매장· 감자튀김과 크림생맥주 등 간단하고 저렴한 메뉴로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비창업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창업전문가들은 스몰비어의 단순한 메뉴구성과 협소한 매장공간으로는 장기적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스몰비어는 트렌드 아이템인데다 유사 콘셉트의 브랜드가 난립하고 있어 장기적인 창업플랜을 갖고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기존 스몰비어의 단점을 보완한 미들비어 전문점들이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포테이토 미니펍은 기존의 스몰비어보다는 넓고 여유 있는 콘셉트의 매장 분위기· 다양한 메뉴라인· 부드럽고 친숙한 미들비어 콘셉트로 호프집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들에게 장기적 운영을 목표로 한 합리적 창업가이드를 제시한다.
그 중에서도 미들비어 포테이토 미니펍은 저가 정책에 맞춰 메뉴를 구성하는 기존 스몰비어 주점들과 달리 소비자들의 취향과 입맛· 실제 구매 만족도 등을 반영해 우수한 식재료와 특화된 레시피로 다채로운 메뉴를 개발해서 선보인다.
레몬크림생맥주· 더치크림생맥주· 꿀크림 생맥주· 스크류바주 등 독특한 신메뉴들은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주류 선택의 폭을 넓혀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기존 스몰비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자튀김, 크림생맥주 등의 메뉴에 스테디셀러 메뉴인 국물떡볶이나 피자 등 다양한 안주 메뉴를 추가했다. 이에 테이블단가 증가로 이어져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전해졌다.
포테이토 미니펍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크림생맥주· 감자튀김· 국물떡볶이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국물떡볶이의 맵고 칼칼한 소스 맛이 감자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주기 때문에 한국사람들의 입맛에 최적화된 세트메뉴 구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춧가루를 사용한 미니펍의 특제 떡볶이 국물 소스는 텁텁함을 없애주고 특유의 깔끔한 맛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여성 고객뿐만 아니라 남성고객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포테이토 미니펍 관계자는 "소자본창업을 통해 스몰비어 매장을 꾸릴 수 있지만 스몰비어의 장점이자 단점이었던 좁은 매장· 단순한 메뉴로는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하지 못할거라는 생각을 했다”며 ”이러한 시장 상황을 고려한 끝에 미들비어 아이템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포테이토 미니펍 매장들은 대부분 15평에서 25평대 매장으로 여유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협소한 스몰비어 매장들과 차별화를 둔 미들비어 콘셉트의 매장이 단기간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높은 매출을 달성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미들비어에 대한 예비창업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테이토 미니펍은 예비창업자들의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창업준비를 돕는 창업세미나를 오는 6월 19일· 26일 오후4시에 천호동에 있는 미니펍 본사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창업세미나에서는 오랜 매장 운영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인테리어· 인력관리· 매출관리 등의 중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참가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문의는 포테이토미니펍 홈페이지(www.potatominipub.com)를 통해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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