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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청소년 정신건강 대안으로 '한국 뇌교육' 집중 조명

입력 : 2014-05-18 10:07:22 수정 : 2014-05-18 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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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뇌교육협회 등 '2014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 개최
학교폭력, 청소년 흡연, 자살율 증가 등 청소년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인성교육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가운데 뇌과학에 기반한 체험형 인성교육으로서 뇌교육의 효과를 제시하는 ‘2014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이 교육부 후원으로 마련됐다. 국제뇌교육협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가 주최하며 각 지역뇌교육협회가 주관한 본 행사는 16일 울산을 시작, 대전· 전남 지역에서 이어진다.

울산에서는 남구 근로자종합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나옥 국제뇌교육협회 부회장은 “청소년 문제를 포함한 우리 사회총체적인 문제의 핵심이 결국 인성에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교육기본법에 있는 홍익인간 교육이념에 비추어 국민인성 회복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하다”며 “우리사회와 교육의 모든 문제는 뇌의 문제이고, 문제의 해결 또한 뇌를 잘 활용하는 데 달려있다”고 개회사를 했다.

김두겸 전 남구청장은 “뇌교육이 활성화돼 청소년들이 습관을 잘 만들고 가치관을 정립하면 건강한 청소년과 나아가 건강한 사회와 국가가 만들어질 것이다”라며 “청소년들이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서로 협력하고 도우며 홍익정신을 배워 더 나은 미래의 주역이 될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학교폭력 문제해결 및 한국형 인성교육으로 효과를 인정받은 뇌교육의 구체적 사례 및 뇌철학과 뇌교육의 신체활동 · 정서조절에 대한 연구가 소개됐다.

‘뇌교육’은 우리나라 교육이념인 홍익인간의 철학에 기반해 뇌과학과 교육학, 심리학 등을 융합해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개발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21세기 뇌융합 흐름을 타고 서구에서 뇌기반교육, 신경교육이 학문적 융합에 머무르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은 가장 앞서 학문화하고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교육현장에서의 실제적인 프로그램과 임상연구 등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황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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