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부산의 모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A(17)군은 지난 4월 19일 밤 11쯤 인터넷 아프리카TV 사이트 내 실시간 방송 중에 세월호 실종자들을 홍어에 빗대어 인터넷 방송 하단에 자막으로 ‘세월호 274마리 홍어파라요’, ‘죽은게 대부분이지만’, ‘홍어팝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작성한 혐의(모욕죄)다.
경찰에서 A군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인터넷에 떠도는 글을 보고 아무 생각 없이 재미삼아 웃겨보려고 게시했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