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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굿 프라이데이’ 英 배우 호스킨스 폐렴으로 사망

입력 : 2014-05-02 09:44:00 수정 : 2014-05-02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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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1988)’로 유명한 영국인 배우 합 호스킨스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별세했다. 향년 71세.

1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호스킨스는 2012년 파킨슨병 진단 후 은퇴한 뒤 투병 중 폐렴이 악화됐다. 이후 치료를 받아오던 호스킨스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15살에 학교를 중퇴한 호스킨스는 전문적 연기수업 받은 적 없이 배우로 성장했다. 그는 갱스터 고전으로 통하는 존 매킨지(72) 감독의 영화 ‘롱 굿 프라이데이(1980)’에서 주연을 맡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여인의 음모(1985)’와 ‘모나리자(1986)’ 등으로 제39회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호스킨스의 가족은 그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호스킨스는 매우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했다”며 “가족들은 그의 죽음을 슬퍼하면서도 그동안 영화팬들이 보내준 사랑과 응원에 매우 고마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영국 메트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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