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박물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상징 표시는 한글의 과학성과 예술성, 경제성, 편의성을 형상화한 것이다. 자음과 모음이 결합해 한 음절을 이룬다는 의미로 한글의 과학성과 기하학적 예술성을 형상화했다. 특히 상징 표시를 이루고 있는 점·선·원은 한글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한 형태로, 한글의 경제성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편의성을 상징한다.
상징 표시 개발은 한글 폰트 개발회사인 ㈜윤디자인연구소(대표 편석훈)가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준공을 마친 한글박물관은 일반 공개에 앞서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내·외국인이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체험하는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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