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방 부근 해상에서 승객 등 477명이 탑승한 6647t급 여객선 세월호 침몰로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세월호에서 안내 방송을 담당하고 있던 박지영(22·여)씨가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서해해경은 낮 12시 현재 탑승객 477명 중 168명이 구조됐으며 세월호는 완전히 침몰했다고 했다.
구조된 탑승객 중 부상자는 진도와 목포 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에 이송됐으나 경상자는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해경은 세월호가 암초에 부딪혀 파공이 발생해 침몰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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