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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성균관스캔들’이어 ‘국민 청춘사극’ 될까?

입력 : 2014-04-15 13:19:27 수정 : 2014-04-15 13: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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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하반기 드라마 ‘야경꾼일지’가 ‘성균관스캔들’을 잇는 새로운 ‘국민 청춘사극’으로 떠오르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은 청춘 사극, 남장 여자 등 다양한 소재로 시청자를 ‘성균관 폐인’으로 만들고 배우 박유천, 송중기, 유아인, 박민영을 20대 대표 배우로 등극시켰다. ‘야경꾼일지’ 역시 독특한 판타지 청춘사극에 매력적인 4인방이 극을 이끌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야경꾼일지’는 한국판 고스트 버스터즈를 표방하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통행금지 시간에 순찰을 돌며 귀신을 잡던 방범 순찰대 야경꾼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귀신들로부터 궁궐과 왕을 수호하는 4명의 젊은 야경꾼들은 조선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며 사랑과 우정을 키워간다. 

이번 드라마는 ‘왕과 나’, ‘여인천하’, ‘무인시대’ 등을 집필한 유동윤 작가와 ‘빛과 그림자’, ‘주몽’, ‘신돈’ 등을 연출한 이주환 PD가 의기투합해 눈길을 끈다. 또 ‘성균관스캔들’의 제작사가 제작을 맡아 환상적인 팀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제작진이 만든 튼튼한 뼈대에 살을 붙일 배우는 초미의 관심사이다. 광해군을 지키는 홍일점 도하, 냉철한 엘리트 인오, 여자를 적대시하는 무진, 귀맹 철주로 구성된 야경꾼 4인방은 드라마에서 애틋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그린다. 아직 캐스팅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신인배우부터 톱스타까지 다양한 배우들이 조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상에 저마다 가상 캐스팅 명단을 올려 드라마에 대한 큰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홍일점에 대한 관심은 유독 뜨겁다. 이연희, 고아라, 박보영 등 남자들의 로망인 여배우가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성균관스캔들’의 박민영처럼 풋풋한 신인여배우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야경꾼일지’는 청춘사극이라는 장르적 특성과 제작사의 존재감으로 인해 ‘성균관스캔들’의 후광을 입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야경꾼 4인방만의 독특한 매력과 탄탄한 연출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흥행은 장담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과연 어떤 놀라운 카드를 들고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소영 기자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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