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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도서관 개관 100일…최다 대출 도서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입력 : 2014-03-20 11:42:41 수정 : 2014-03-20 11: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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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관 100일을 맞는 국립세종도서관에서 가장 많은 대출 건수를 기록한 책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휴머니스트·사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국립세종도서관은 국내 첫 정책 전문 도서관이자 세종시 유일의 복합문화공간이다.

20일 국립세종도서관에 따르면 개관 후 100일 동안 전체 대출은 11만1100여건에 이른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빌려간 책은 문학 장르로 전체 대출 자료의 37.4%를 차지했다. 기술과학(14%)과 사회과학(11%)이 뒤를 이었다. 아동도서의 경우 문학(42.7%), 자연과학(15.9%), 역사(13%)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 인기 대출 도서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으로 집계됐다. 2, 3위는 ‘신의 물방울’과 ‘토지’가 각각 기록했다. 아동도서는 ‘세계 인물 학습 만화’, ‘삼국지’, ‘(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등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 100일 동안 연인원 16만5000여명이 국립세종도서관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은 하루 평균 2000명, 주말은 무려 3700명이 방문한 셈이다.

한편, 국립세종도서관은 개관 100일 기념으로 25일 고미숙 고전평론가의 ‘인문학에 길을 묻다-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특강을 연다. 동의보감 등 다양한 고전에서 삶의 지혜를 고찰할 수 있는 시간으로,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3월의 마지막 수요일인 26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책 드림 콘서트’도 열린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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