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3D 한중 합작영화 '길 위에서' 출연

배우 지진희가 한중 합작영화로 중국 대륙 공략에 나선다.

13일 소속사에 따르면, 지진희는 지난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합작 3D 멜로영화 ‘길 위에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길 위에서’는 떠나간 사랑을 잊기 위해 중국 여행을 시작한 남자와 도시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으로 떠나는 중국 여인이 기차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8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길 위에서’를 연출한 김풍기 감독, ‘쿵푸허슬’ ‘백사대전’ 등에 출연한 바 있는 여배우 황성의 등이 참석했다. 특히 김풍기 감독은 중국의 거장 장이모우 감독의 조감독 출신으로 알려졌다.

지진희는 드라마 ‘대장금’으로 중국 내에서 인기가 많으며, 오는 23일부터 북경 상해 청도 대련 등에서 진행되는 ‘길 위에서’ 대규모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e-mail]
사진=HB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