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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북한보다 일본, 여론조사 결과

입력 : 2014-03-12 14:58:43 수정 : 2014-03-12 14: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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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들이 북한보다 일본을 가장 위협적인 국가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아산정책연구원(원장 함재봉) 여론연구센터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 위협이 되는 국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5.8%가 일본이라고 답했다.

그 뒤를 이어 북한(60.8%), 중국(56%), 미국(30.9%) 순으로 꼽았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최근 일본의 극우적 성향과 정치인들의 도발적 언행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우려와 개선여지를 보이고 있는 남북관계 영향으로 보인다.

'향후' 우리나라에 위협이 되는 국가를 묻는 말에 일본이라고 답한 비율이 63.1%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중국이 위협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60.6%, 북한은 58.6%로 나와 우리국민들은 북한보다 중국이 더 위협이 될 수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으로 미국이 위협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8.4%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이념 성향별로 따른 위협국이 차이를 보였다.

진보성향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경우 현재 가장 위협이 되는 국가로 일본(71.5%)-중국(68.4%)-북한(61.5%)-미국(42.8%)을 꼽았다.

반면 보수 성향의 응답자는 67.7%가 북한이 위협적이라고 생각해 일본(67.3%)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중국(57.9%)과 미국(25.4%)이 그 뒤를 이었다.

또 향후 위협국을 묻는 질문에는 진보성향의 71%의 응답자가 중국이라고 답했다. 그 뒤로 일본(65.3%)- 북한(55.3%)-미국(54%) 순으로 이어졌다.

보수성향 응답자에선 향후 일본(69%)이 가장 위협적이라고 생각했다. 이어 북한(68.3%)-중국(66.6)- 미국(34.8%)순을 보였다.

이 여론조사는 면접원이 응답자들에게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 범위는±3.1%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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