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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 예물 구성, 이렇게 짜 보아요

입력 : 2014-03-05 10:43:37 수정 : 2014-03-05 10: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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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은 결혼식을 향해 가는 마지막 언덕쯤 될 것이다. 생각보다 더디고 기운 빠지는 예물, 그 마지막 고비를 현명하게 넘기 위해서는 예산에 맞추어 예물구성을 짜보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이다. 종로 예물전문점 나르샤쥬얼리 성주현 대표가 전하는 예물구성에 대해 들어보자.

결혼 예물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이 다이아몬드. 이를 반영하듯 다이아세트는 일반적으로 예물품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다이아세트라 해서 전부 다이아몬드로 구성되는 것은 아니다. 반지, 목걸이, 귀걸이에 모두 다이아몬드 세팅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 반지에만 다이아몬드를 넣는다. 목걸이와 귀걸이에는 큐빅으로 세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진주는 ‘부귀와 영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신부 예물 구성에 당당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우아한 이미지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으며, 점점 다양해지는 디자인으로 사랑 받고 있다. 진주세트라 함은 역시 진주반지, 목걸이, 귀걸이를 일컫는다.

의상에 구애 받지 않고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실속형 주얼리로 구성된 것을 패션세트라 부른다. 다이아세트나 진주세트는 캐주얼한 느낌보다는 포멀한 분위기로 편안한 옷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평상시 착용할 수 있는 패션세트는 발랄함부터 화려함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유색세트는 유색보석을 중심으로 세팅한 쥬얼리를 말한다. 루비나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 천연 유색보석을 통틀어 유색보석이라 부른다. 과거에 비하면 유색세트를 하는 경우가 적어졌지만 자신의 탄생석에 의미를 두고 선택하는 분들도 있다.

예물 시장에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트랜드가 자리잡으면서 다이아세트와 커플링으로 예물을 구성하는 커플이 많다고 한다. 신부의 경우 다이아세트의 반지에만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신랑반지에만 다이아를 넣는 식으로 구성한다. 신랑이 매일 껴야 하는 커플링에 다이아 세팅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우 큐빅으로 마무리하는 경우도 많다고.

예산이 넉넉히 책정되어 있는 경우라면 다이아세트와 커플링 구성에 패션세트나 진주세트를 추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성대표는 전했다. 평소 쥬얼리에 관심이 많고 즐겨 착용하는 신부들이 원하는 구성이다.

또한, 다이아몬드에만 집중하여 캐럿 다이아몬드에 플래티넘 밴드로 마무리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무엇보다 정해진 예산 안에서 자신의 취향을 잘 반영하여 선택된 예물이 두고두고 후회 없다고 성 대표는 말했다.  

콘텐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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