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부천문화원 한옥체험마을의 김치테마파크에서는 김치명인 김순자씨를, 맛깔손 전통음식체험관에서는 전통 폐백음식 명인 최학선씨를 만날 수 있다. 한국만화박물관·미니어처 테마파크 아인스월드·부천로보파크가 멀지 않다. (032)625-3117
충북 충주시 무학시장 입구 누리장터에 자리한 삼화대장간에서는 올해 75세인 도지정 무형문화재 야장 김명일씨가 쇠를 담금질하고 다양한 도구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택견전수관·충주세계무술공원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043)848-4079
전남 나주시 다시면 샛골의 중요무형문화재 115호 염색장 장관채씨는 6·25전쟁 이후 끊어진 쪽 염색의 맥을 잇고 있다. 전수관에서 쪽 염색을 체험한 후에는 영산강 황포돛배를 타고 영산포 홍어거리에서 홍어를 즐기면 된다. (061)332-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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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 장관채 염색장이 쪽물을 들인 파란색 천. |
울산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는 울산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장인 8명이 직접 옹기를 만들고 가마에 구워내며 삶을 꾸려가고 있다. 마을 뒤편 울산옹기박물관에서는 세계 각국의 옹기를 만날 수 있다. 일출 명소 간절곶이 가깝다. (052)237-7894
충남 보령시에는 남포벼루 명장인 김진한씨가 산다. 3대째 가업으로 벼루를 제작하는 그는 충남 무형문화재 6호, 석공예 부문 대한민국 명장이다. 오천항의 키조개와 천북면의 굴은 보령의 진미이며, 석탄박물관이 멀지 않다. (041)932-8071
강원 강릉시 갈골 한과마을에서는 한과 분야 최초로 전통식품명인(23호)에 지정된 최봉석씨를 중심으로 60여 가구가 한과를 만들고 있다. 갈골 한과 체험전시관도 운영 중이다. 인근에 경포대·선교장·참소리 박물관·오죽헌 등 여행 명소가 많다. (033)641-8200
박창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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