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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청소년 멘토와 멘트 간 학습열 ‘후끈’

입력 : 2014-02-24 20:52:48 수정 : 2014-02-24 20: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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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모평애재단, 용평리조트서 자기주도학습 캠프 실시

전국에서 선발된 다문화 청소년들이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자기주도학습 갬프에 참여해 글로벌 인재를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원모평애재단 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장학재단인 원모평애재단(이사장 김민하)은 23일부터 6박7일간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다문화 청소년 자기주도학습 캠프’에 들어갔다.

자기주도학습이란 학습자 스스로가 교육의 전 과정을 자발적 의사에 따라 선택하고 결정하여 진행되는 학습형태로, 집중력과 자신감, 적성 개발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번 캠프는 전국에서 선발된 66명의 다문화 청소년 멘티와 34명의 대학생 멘토 등 100여 명이 참가하는데, 멘토링코치 형식으로 학습을 진행한다.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 청소년들을 모두 글로벌 인재로 양성한다는 웅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멘토로 참여하는 대학생들도 80% 이상 다문화가정 출신이다. 멘토와 멘티들은 서로 성장 배경을 공유하며 자신들이 가진 다문화 자원의 이점을 극대화 시키고 향후 국제적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길을 상호 모색하게 된다. 멘토는 자신들의 성공적인 학습방법을 후배들에게 적극 코치하고, 캠프 이후에도 멘티들을 계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어서 교육 효과가 높을 전망이다.

다문화 청소년들은 기간 중에 다문화비전 특강도 갖고, 짜릿한 겨울스포츠인 스키캠프의 스릴도 맛본다. 이번 캠프는 용평리조트가 후원한다.

원모평애재단은 지난 9일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54개국 청소년들에게 10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원모평애재단 관계자는 “한국사회에서 다문화 청소년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들 청소년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다문화 청소년들을 선발하여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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