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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네이버를 제치고 인터넷 업종에서 브랜드 가치 1위

입력 : 2014-02-23 13:17:48 수정 : 2014-02-23 13: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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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이 네이버를 제치고 인터넷 업종에서 브랜드 가치 1위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브랜드가치 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탁은 2월 브랜드가치평가지수(BSTI·Brand Stock Top Index) 분석 결과 인터넷 업종에서 카카오톡이 912.74점으로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는 906.37점을 받아 2위를 쳐졌다. 2004년 당시 1위를 달리던 다음을 추월해 처음 정상에 오른 뒤 부동의 1위를 지켜오다 이번에 정상을 내준 것이다. 지난해부터 인터넷 시장 독과점 논란 등으로 브랜드 가치가 점차 떨어져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성장한 카카오톡에 밀린 것으로 분석된다.

2010년 모바일 메신저로 출발한 카카오톡은 스마트폰 대중화 바람을 타고 현재 전세계 1억3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모바일 소셜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3위는 891.00점을 기록한 페이스북이, 4위는 886.78점을 받은 트위터가 차지했다. 다음은 807.21점으로 5위에 올랐다. 6위와 7위에는 모바일 브랜드인 라인(802.95점)과 밴드(802.9점)가 각각 약진했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인터넷 업종의 상위 10위권에 모바일과 관련한 브랜드가 5개 진입하면서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모바일 플랫폼의 중요성이 더 커지는 만큼 포털과 모바일 브랜드 간 순위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부문별 대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가치 평가모델로 만점은 1000점이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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