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美, TPP협상 2014년내 마무리 총력

입력 : 2014-02-18 20:15:35 수정 : 2014-02-19 00:41:4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오바마, 加·멕시코 정상과 진전 논의
4월 亞 순방서 무역현안 주요의제로
미국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을 연내 마무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출범 20주년을 맞아 19일(현지시간) 멕시코 톨루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미국 통상 전문지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가 17일 보도했다.

이 전문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양자 및 3자회담을 열어 북미 및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아우르는 TPP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오는 4월 한국,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을 순방하면서 TPP 협상 등 무역 현안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이행 및 TPP 협상에 한국이 참여하는 문제를 주요 의제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만나 양국의 민감품목인 농수산물, 자동차 등에서의 협상 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필리핀 방문에서도 필리핀의 TPP 협상 참여 문제를 협의하고, 이미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는 신속한 타결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TPP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13개국은 오는 22∼25일 싱가포르에서 장관급 각료가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한다.

마이클 프로먼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싱가포르 회의를 앞두고 지난주 워싱턴에서 일본 TPP 담당 각료인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경제재생담당상과 만나 싱가포르 회담에서 포괄적인 협상 타결을 하기로 의견 접근을 보았다.

한편 일본 정부는 18일부터 진행되는 미국과의 TPP 실무협의에서 5대 농산물 중 일부의 관세율을 내리는 양보안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미소 천사'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