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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시청률 소폭 하락불구 월화극 ‘정상’

입력 : 2014-02-04 07:20:34 수정 : 2014-02-04 07: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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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황후’가 시청률 소폭하락에도 월화극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2월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한 ‘기황후’(장영철 정경순 극본, 한희 이성준 연출)는 지난 방송분에서 1.0% 포인트 하락한 23.9%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기승냥(하지원)을 악랄하게 괴롭히는 타나실리(백진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타나실리는 내명부 훈육에 늦은 기승냥에게 훈육 내용을 외워보라 명했다. 외웠음에도 서고에 소복바람으로 사흘이나 가두었지만 기승냥은 오히려 더 이를 악물고 견뎌냈다.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타나실리에게 억울하게 당하기만 하던 기승냥이 앞으로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하면서 시청률이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따뜻한 말 한마디’, KBS2 ‘총리와 나’는 각각 9.9%와 4.9% 전국시청률을기록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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