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시계 35만원 가장 비싸 ‘대통령 시계 팝니다.’
최근 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이명박 전 대통령 사인이 새겨진 시계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약(건전지)만 교체하면 된다”며 “택배비 포함 3만원에 주겠다”고 밝혔다. 갈색 가죽 줄로 된 시계 뒷면에는 이 전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 친필 서명이 담겨 있었다. 이 시계 판매 글에는 3시간여 만에 ‘판매 완료’라는 댓글이 달렸다.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의원 및 당협의원장과 가진 신년인사회에서 친필 사인이 담긴 시계를 선물로 준 것을 놓고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직 대통령들의 선물용 시계가 인터넷에서 거래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전직 대통령들이 선물용으로 만든 시계를 팔거나 산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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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근혜 대통령, 노태우·전두환·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시계. |
이명박 전 대통령 시계는 이보다 저렴한 수준이었다. 3만∼5만원 사이를 제시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제일 비싼 금액이 10만원이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시계 3점은 국가정보원장 시계 1점, 모 국회의원 시계 1점을 더해 총 5점을 5만원에 판다는 글도 발견할 수 있었다.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 시계를 판다는 글은 없었으나 산다는 글을 통해 가격을 엿볼 수 있었다. 한 네티즌은 “차고 다니기 위해 사려고 한다”며 두 명의 전직 대통령 시계를 각 3만5000원에 살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사인이 들어간 시계는 아직 판다는 글이 보이지 않았고, 구입을 원하는 사람만 있었다. 이들은 구체적인 가격은 제시하지 않고 휴대전화 번호만을 남겼다.
오현태 기자 sht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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