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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주연 '하이프네이션: 힙합사기꾼' 개봉 첫날 567명 동원

입력 : 2014-01-17 09:25:11 수정 : 2014-01-17 09: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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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의 영화 데뷔작인 ‘하이프네이션: 힙합사기꾼’이 지난 16일 개봉해 첫날 전국 567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이프네이션: 힙합사기꾼’은 16일 전국 10개 스크린에서 567명의 관객을 모았다. 일일박스오피스 29의 성적이다.

당초 이 영화는 박재범을 주연으로 내세운 데다 한미합작 3D 댄스무비로 기획돼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재미교포 출신의 제작자 J.Lee의 사기 행각으로 제작이 중단된 바 있다.

제작이 취소될 위기에서 박형우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고, 그동안의 실제 사기 스토리를 추가시켜 블랙코미디로 완성했다.

이에 기존 제목인 ‘하이프네이션’에 ‘힙합사기꾼’이라는 부제가 더해져 4년 만에 개봉했다. 하지만 인기 힙합 댄스가수인 박재범의 출연에도 전국 10개 스크린, 567명이란 초라한 성적을 거둬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하이프네이션? 개봉한 줄도 몰랐네” “박재범 연기 잘할까. 보러가야지” “하이프네이션 사연 많은 영화네” “하이프네이션 어느 극장에서 하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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