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정태익 전 외교수석 "한일해저터널 동북아 먹구름 걷는 지름길"

입력 : 2014-01-07 11:36:40 수정 : 2014-01-07 11:36:4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6일 오후 부산 이비스엠배서더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 ‘2014 한일터널연구회 정기총회’에서 정태익 전 외교안보수석이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정태익(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한국외교협회 회장이 “현재와 같이 한일관계가 매우 힘들고 어려운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한일해저터널과 같은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6일 오후 부산 이비스엠배서더호텔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일터널연구회 2014년 정기총회에 초청돼 ‘동북아 정세변화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금후에 동북아시아 및 세계평화를 촉진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베링해협에 교량을 놓는 일과 한일해저터널, 남북한을 거쳐 러시아로 연결되는 가스관 건설사업 3가지가 있다”며 “이중 한일간의 관계를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한일터널이 가장 시급하고 출발점이 될 것이기 때문에 우선 한일터널연구회 같은 민간차원의 연구와 홍보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특히 “지난 수세기 동안 지구촌은 열전과 냉전을 반복하며 주요국의 세력권 확장을 위해 게임이 진행돼 오다 최근 미, 중 G2체제로 재편됐는데 앞으로는 전쟁보다는 경제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길로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일터널연구회 정기총회에는 서의택(부산대 석좌교수), 이용흠(평화터널재단 이사장) 공동대표와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특별강연과 총회, 만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