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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 예물의 꽃 ‘다이아몬드’ 이것만은 알고 구입하자

입력 : 2013-12-23 09:52:53 수정 : 2013-12-23 09: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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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예물 준비를 위해 발품 팔 계획을 하고 있다면 결혼 예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다이아몬드에 대해 알고 가는 것은 기본이다.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생각보다 천차만별이며 그 중 나에게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예비부부들이 알고 가면 좋을 다이아몬드의 기본 지식에 대해 종로 나르샤쥬얼리 성주현 대표에게 들어보자.

다이아몬드는 네 가지 기준에 의해 등급이 나뉘어진다. 중량(Carat), 색(Color), 투명도(Clarity), 컷트(Cut)를 말하는데 모두 C로 시작해 ‘4C’라 불린다. 4C에 따라 제각각 분류된 다이아몬드는 그 고유의 등급에 따라 다른 가치를 가지게 된다. 즉 같은 중량이라도 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고, 같은 색이라도 투명도에 따라 달라지고 컷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천차만별일 수 밖에 없다.

1캐럿은 0.2g이며 흔히 말하는 부와 리는 캐럿 미만의 소수점 이하 자리를 일컫는다. 예를 들어 0.23ct이면 2부 3리이다. 다이아몬드는 클수록 희소가치가 높으며 휘광성이 좋아 보이므로 다이아몬드의 가격을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같은 중량이라도 품질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므로 단순히 무게 만으로 다이아몬드는 평가 할 수는 없다. 투명도 등급이나 칼라 등급을 낮추어 예산안에서 큰 중량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다이아몬드의 컬러(Color)는 무색에 가까울수록 가치가 있다. 보통 무색으로 알고 있지만 노란색과 갈색 등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다. 컬러 등급은 다이아몬드의 채도와 명도에 의해 결정된다. 순수하게 무색인 D에서 엷은 황색의 Z까지 23등급으로 나뉘며 Z보다 짙은 것은 팬시 컬러로 따로 분류한다. 플래티넘이나 화이트 골드 같은 흰색 금속을 선호하게 되면서 무색에 가까운 컬러의 다이아몬드가 잘 어울려 G컬러를 선호하는 편이다. 옐로우 등급에는 다소 칼라 등급이 낮은 다이아몬드는 세팅해도 색상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므로 참고하도록 한다. 

다이아몬드의 투명도(Clarity) 다른 물질의 함유량이 얼마나 되는가를 나타낸다. 다이아몬드는 땅 속 깊은 곳에서 오랜 시간 동안 성장하면서 자연적으로 독특한 흔적을 지내고 있는데 내부에 지닌 내포물이 많을수록 특유의 반짝임이 방해를 받으므로 투명도 등급이 떨어지게 된다. 투명도는 11등급으로 평가되며 다이아몬드에 있는 내포물의 양, 크기, 위치, 특징, 색상 그리고 내포물의 윤곽을 나타낸다. VVS~Sl 등급 내에서는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과 내구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가장 높은 등급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컷트(Cut)는 4가지 기준 중 유일하게 인간이 관여하는 부분이며 다이아몬드의 화려한 빛은 컷에 의해 좌우된다. 대개의 다이아몬드는 총 58면의 연마 면을 갖고 있으며 면 하나하나가 알맞은 크기와 정확한 각도로 연마된 다이아몬드 일수록 광채가 뛰어나다. 엑설런트, 베리굿, 굿, 페어, 풀 5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굿 등급 이상이면 좋은 컷으로 인식되며 등급이상의 광채를 느낄 수 있는 다이아몬드도 있으니 전문가들과 잘 상의해서 구입하게 되면 저렴한 가격에 만족스러운 선택을 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를 선택할 때 제일 좋은 등급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성 대표는 덧붙였다. 그 보다는 주어진 예산안에서 본인이 선호하는 요소에 중점을 두고 다이아몬드를 선택하면 그것이 최상의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콘텐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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