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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밴드의 품격, ‘플래티늄 결혼반지’

입력 : 2013-12-10 11:28:53 수정 : 2013-12-10 11: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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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이며 합리적인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신부의 경우, 아주 실용적인 커플링을 선택하거나 반대로 고가의 솔리테어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에 집중하는 추세다.

평생토록 끼고 다닐 결혼반지는 다이아몬드를 지지하고 있는 밴드의 선택도 중요하다.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는 연인들의 결혼반지로 플래티넘(백금) 반지를 선호하고 있다고. 실제로도 1캐럿 다이아반지를 선택 할 때에는 밴드를 플래티넘으로 하는 커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예물 전문점 나르샤쥬얼리(www.narshajewelry.com) 성주현 대표의 말이다.

플래티넘은 다이아몬드와 함께 ‘변하지 않는 영원성’을 상징한다. 금이나 은에 비해 융점(녹는점)이 높고 수은과의 화학 반응도 없어 평상시 관리상태에 따라 오래도록 백금의 하얀 광택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플래티넘을 찾고 있는 커플들이 늘고 있다고.

플래티넘은 일반적인 화이트골드와 다르게 본래 순백색의 색상을 띈다. 뛰어난 밀도와 중량을 가지고 있어 다른 어떤 금속보다도 뛰어난 강도를 자랑하며 평생 동안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사랑 받는다. 특히 자잘한 스크래치에도 부피 자체가 줄어들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선호하는 자연스러운 광택을 내고 보석을 단단하고 안전하게 잡아 줄 수 있다.

플래티넘은 원광석 1톤에서 3g정도 밖에 채취 되지 않으므로 1년 공급량이 금의 1/35 정도 되는 희소성이 높은 금속에다가 제작하는 어려움으로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순금 보다 가격이 비싼 플래티넘은 최근 몇 년 동안 금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플래티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플래티넘 쥬얼리는 ‘Pt’ 또는 ‘Plat’이라고 표시되며 850쥬얼리는 85% 순도의 플래티넘, 900쥬얼리는 90% 순도의 플래티넘, 950은 95%의 순도를, 1000이면 99.97%의 순도를 표시한다.

플래티늄과 혼동되는 화이트골드는 순금에 팔라듐, 아연 등 백금족 금속들을 일정한 분량으로 섞어 흰빛의 금속을 만들어 사용하며 마지막에 백금으로 도금처리를 한다. 섞어지는 순도에 따라 14k, 18k 등으로 구별가능하나 시간이 지나면 도금이 벗겨져서 누르스름한 원래 색이 나타나고 다시 도금을 맡길 때 고가의 다이아몬드 반지의 경우 알이 바뀌는 등의 사고 위험이 있어 부담이 따른다. 

콘텐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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