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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속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인기몰이'

입력 : 2013-12-05 11:00:10 수정 : 2013-12-05 11: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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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가격 저렴하고 임대료 인상 걱정 없어 '전세난 탈출구' 부각

군산 미장지구 제일풍경채 조감도. 제일건설 제공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66주 연속 상승하며 전세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분양전환 임대아파트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일정기간 임대료만 내면서 새 아파트에서 안정적으로 살다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분양을 받을지 결정할 수 있다. 임대료 인상률이 5% 내로 제한돼 전세금 상승에 대한 부담이 없고 임대료 역시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특히 상당기간을 거주한 후 매입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집값 변동에도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 주택 가격이 상승세일 경우 분양을 받을 때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처럼 비교적 적은 자금으로 주거를 해결하며 집값 상승을 노릴 수 있는 반면 리스크는 줄일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로 분양전환 임대아파트가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8% 상승해 66주 연속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0.36%), 충남(0.35%), 인천(0.29%), 경기(0.27%), 세종(0.22%), 경북(0.21%), 강원(0.17%), 대전(0.16%), 서울(0.16%), 제주(0.13%), 충북(0.09%) 등 순으로 올랐다.

12월 중 전북 군산 미장지구 A-3블록에서 제일건설이 ‘군산 미장지구 제일 풍경채’를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 79~84㎡ 총 871가구 규모로 4Bay와 2면 개방형 등 혁신설계(일부세대)가 적용됐으며,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만으로 구성됐다.

중흥건설은 충남 내포신도시 RM-10블록에 ‘중흥S-클래스 리버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28개동, 전용 59·73·84㎡ 총 1660가구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다. 전 세대 4Bay 평면을 적용해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으며,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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