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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사랑의 성금… “희망 잃지마세요”

입력 : 2013-11-28 20:03:40 수정 : 2013-11-28 23: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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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100만弗 구호품 전달
한국 신도들도 성금 20만弗 내놔
봉사단 100여명 급파 복구 지원
“필리핀 국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활기찬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국과 전 세계 신도들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경석 한국회장과 용정식 아시아대륙회장은 27, 28일 이틀에 걸쳐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세부 지역 보고시 등을 방문해 한학자 총재가 기탁한 100만달러(약 10억6000만원)로 생필품을 구입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또 한국 신도들이 기부한 성금 20만달러를 직접 전달하는 등 긴급 구호봉사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가정연합은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선교사, 필리핀 청년 신도 등 100여명으로 긴급 구호봉사단을 조직해 태풍 피해지역을 순회하며 생필품을 전달하고 복구작업을 돕는 등 대민지원 활동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경석 한국회장(앞줄 가운데) 등 필리핀 태풍 피해 구호봉사단이 세부 지역에 도착해 봉사활동의 각오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이번 태풍으로 가정연합 타클로반시 가우덴시오 주니어(57) 목사가 성화(별세)했으며, 신도들 자택 100여채가 완파됐다. 피해지역 신도들은 인근에 위치한 세부교회와 친척 집으로 옮겨 구호품에 의지하며 재활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가정연합 신도들은 필리핀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오는 12월10일까지 아침을 굶는 조식 금식과 더불어 성금·구호품 모집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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