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올해 한국증시 수익률 주요국 중 최하위권

입력 : 2013-11-28 14:49:40 수정 : 2013-11-28 14:49:4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올해 한국 증시가 글로벌 주요국 지수 가운데 최하위권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5일까지 코스피 수익률은 -0.74%로 전 세계 55개 주요국의 59개 지수 중 4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코스피 연간 수익률이 11.21%로 59개 지수 가운데 36위였던데 비해 10계단 이상 하락한 것이다. 선진국보다 신흥국 시장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인한 충격이 컸던 데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닛케이 지수가 50.25%로 수익률 3위에 올랐으며, 대만 가권(5.25%), 필리핀(2.44%), 인도네시아(-0.27%), 싱가포르(-0.66%)가 한국보다 높았다. 중국 상하이(-3.66%), 태국(-4.99%), 홍콩(-4.29%)은 코스피보다 낮았다. 올해 증시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국가는 베네수엘라로 연초 이후 무려 427.64%가 올랐으며, 아르헨티나(87.26%)가 뒤를 이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증시도 대부분 좋은 성적을 올렸다. 미국은 나스닥(28.35%), S&P 500(23.25%), 다우존스(19.83%) 등 주요지수가 모두 크게 올랐다. 유럽은 재정위기가 진정되면서 아일랜드(29.19%), 그리스(27.25%), 핀란드(23.80%), 스위스(21.72%), 독일(19.56%), 스웨덴(17.64%), 프랑스(15.21%), 스페인(14.70%), 영국(11.07%) 등이 모두 두자릿수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브릭스 국가들은 인도(4.52%)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16.44%, 러시아 -6.12%, 중국 상하이지수는 -3.66%를 나타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