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와 파스타로 대표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익숙하고 대중적인 메뉴가 된 지 오래다.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 소비자들에게 한끼 식사로는 가격이 부담스러운 아이템이다.
더제이케이키친박스 부천중동점을 운영 중인 파스타 명인 권오진 오너셰프는 요리의 맛은 가격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마케팅비용을 비롯해 이런저런 거품을 빼고 유통 구조를 단순화시키면 대중적인 가격으로 명품 파스타를 서비스할 수 있다는 것이 15년 경력 셰프의 지론이다.
권오진 오너셰프는 ‘SBS 생활의 달인’이 인증한 파스타 달인으로부터 레시피를 전수 받은 실력자다. 그런 그가 1년 전 새로운 승부처로 선택한 곳은 서울 홍대나 강남 같은 초 A급 상권이 아닌, 경기도 부천의 평범한 아파트 단지 상권이었다. 오로지 맛으로만 승부해 매출과 명성을 함께 잡겠다는 복안이었다.
권 셰프는 “오픈 초기에는 예상대로 20대 초반의 젊은 커플들과 주부 손님들이 주를 이뤘다”며 “동네 상권인데다 가격적인 메리트를 보고 오는 손님들에게 최선을 다한 요리를 선보인 결과,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나 다양한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JK 키친박스는 재료의 마진율을 낮추는 동시에 세대별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는데 주력했다. 오픈 후 두 달여가 지나자 단골 고객이 확보되면서 매출이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것.
이에 권오진 오너세프는 CJ-헬로 티비 ‘명물인생’프로그램을 통해 부천과 북인천 파스타 명인 3호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단골 고객들 역시 더제이케이키친박스 부천중동점은 부담 없는 분위기와 가격으로 정성이 담긴 진짜 요리, 변함 없는 맛을 즐길 수 있는 곳, 언제 누구와 와도 여유롭고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평가했다.
권 셰프는 “요리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기에 음식을 드신 고객들의 기분 좋은 말과 표정에서 일의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좋은 재료, 새로운 레시피로 서비스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스타 명인 권오진 세프의 더제이케이키친박스 부천중동점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10 위브더스테이트에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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