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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전셋값… 서울 61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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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감면 등 입법 지연
주택구입 미루고 전세 몰려, 지방도 들썩… 47% 오른 곳도
전셋값 상승이 거침이 없다. 취득세 감면 등 4·1대책의 후속입법이 지연되면서 수요자들이 주택 구매를 늦추고 전세로 몰리는 탓이다. 지난해 8월 중순부터 오르기 시작한 서울 전셋값은 61주 연속 오르며 최다 상승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문가들은 물량 부족과 재계약이 늘면서 당분간 전셋값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2년 12월28일 대비 10월25일 현재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8.76%, 경기 10.74%, 인천 11.1%, 지방광역시 4.53% 등 전국 평균 8.2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성동구가 15.17%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고 강북구(13.92%)와 송파구(11.34%), 강서구(11.08%), 마포구(10.59%), 중구(9.92%), 서대문구(9.77%) 등의 순으로 올랐다.

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성동구 금호동3가 금호자이2차(전용면적 84㎡)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말 3억4000만원에서 올해 10월 4억6500만원으로 1억2500만원(변동률 36.7%)이나 올랐다. 강북구 미아뉴타운두산위브 전용 84.97㎡는 1억9000만원에서 2억8000만원(〃47.3%)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내손대림e편한세상 전용 110.65㎡가 2억9250만원에서 4억3000만원(〃47%)으로,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한화꿈에그린 전용 113.76㎡가 1억1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63.64〃)으로 각각 올랐다.

지방에서는 구미시 옥계동 옥계e편한세상 전용 103.06㎡가 1억5000만원에서 2억2000만원(〃46.6%)으로 올랐다. 부동산114 임병철 선임연구원은 “수요자들이 매매보다는 전세에 몰리는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서는 전셋값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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