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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차기 해상작전헬기, 작전시간 38분에 불과해

입력 : 2013-10-17 14:48:06 수정 : 2013-10-17 14: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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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159 해상작전헬기. 사진=아구스타웨스트랜드 홈페이지
해군 차기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AW-159)의 실제 작전 가능 시간이 38분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백군기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와일드캣에 음파로 잠수함을 탐지하는 디핑소나, 청상어 경어뢰 2발, 승무원 3명, 무장 장착대 등 임무장비를 탑재할 경우 연료탑재량은 253kg이다.

여기에 승무원 좌석, 기관총, 탄약까지 포함하면 실제 탑재가능 연료량은 200kg에 못미친다. 와일드캣이 비행할 때 분당 5.2kg의 연료를 소모하는 것을 고려하면 비행시간은 최대 38분, 이동거리는 83km 수준이다. 이같은 이동거리는 해군의 작전기준인 92.6km도 충족하지 못한다.

백군기 의원은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해군의 슈퍼링스가 소형헬기인 탓에 작전운용에 제한이 많았다”며 “차후 도입할 해상작전헬기는 중형급이어야 하며 외국 헬기가 비싸다면 국내개발도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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